Game.of.Thrones.S07E05.BDRip.x264-ION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한글 자막 : Sadcafe

 

"왕좌의 게임 시즌7
제5화 이스트워치"

 

날 죽일 뻔 했군

 

대체 뭔 지랄을 하던 거요?

 

전쟁을 끝내는 일

 

그녀를 죽이려고

 

그 여자하고 댁 사이에
용 있던 건 못봤고?

 

그래서?

 

들어봐
이 양반아

 

당신이 내게 빚진 거 갚기 전엔

 

용도 댁을 못죽이고

 

댁도 절대 못죽고

 

나만 댁을 죽일 수 있어

 

저건 한 마리일 뿐이야

 

두 마리나 더 있다고

 

진짜로 전부 사용하려고 한다면...

 

- 댁은 좆된 거지
- '우리가' 좆된 거 아닌가?

 

아니, 난 아니지

 

그 용들이 뜨면
우리 동업도 끝이외다

 

그런 것들이 킹스랜딩에 불을 뿜는데
그냥 앉아있을 생각 없수

 

세르세이에게 말해야 해

 

저 강으로 다시 뛰어드는 게 나을걸

 

세르세이가 너희에게
뭐라 했는지 안다

 

너의 도시를 파괴하고

 

너의 집을 불태우고

 

널 죽이고
네 자식은 고아가 될 거라 했겠지

 

그건 세르세이 라니스터지
내가 아니다

 

난 여기에 죽이러 오지 않았다

 

내가 부수고자 하는 것은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모두 고통받고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배만 불리는
이 세상의 수레바퀴 자체다

 

선택권을 주겠다

 

무릎을 꿇고
합류하라

 

우리가 함께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거부하면

 

죽음이다

 

경은 앞으로 나오도록

 

무릎 꿇지 않을 건가?

제겐 이미 여왕님이 있습니다

 

내 누이지

 

얼마 전까진 그대의 여왕이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그대의 적법한 여왕을 살해하고
티렐가를 파괴하지 않았습니까?

 

그대의 충성은
참으로 유연해보이는군요

 

전쟁에 쉬운 선택은 없소

 

그대의 누이에 대해 말해볼까

 

웨스테로스에서 태어나서

 

여기에서 평생을 사셨지

 

하지만 당신은

 

부친을 살해하고

 

외국 침략자를 돕기로 했지

 

이 땅에 아무 연고도 없는 자와

 

야만인 군대를 거느리고서

 

그대의 명예와 목숨을
맞바꿀 생각은 없나보군

 

뜻대로 해주지

 

나이트 워치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전하

 

어찌됐든 그는 진정한 전사입니다

 

장벽에 유용할 겁니다

 

날 장벽으로 보낼 순 없소

 

그대는 내 여왕이 아니니까

 

나도 죽여야 할 겁니다

 

들어가서 닥치고 있어

 

그대는 누군가?

 

그냥 멍청한 앱니다

 

전 딕콘 탈리고

 

랜딜 탈리의 아들입니다

 

가문의 미래로군

 

이 전쟁으로 이미
대가문 하나가 끝장났다

 

그런 일을 또 만들지 말게
무릎을 꿇어

 

꿇지 않을 겁니다

 

감옥에서 몇 주를 보내면
저런 고집도 없어질 겁니다

 

내가 한 말은 진심이었다

 

저자를 감옥에 넣진 않을 것이다

 

감옥이 선택지가 되면
많은 자들이 그것을 택하겠지

 

난 저들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저들은 선택을 했고

 

전하, 가문 전체의
목을 베어버리시면...

누구의 목도 자르지 않을 것이다

 

전하

 

랜딜 탈리 경
딕콘 탈리

 

나 타르가르옌 가문의
대너리스 1세

 

속박의 해방자
용들의 어머니가

 

너희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드라카리스

 

제이미 경

 

병력을 얼마나 잃었지?

 

아직 숫자도 다 못셌어

 

전쟁을 이기는 건
우리 군대가 아냐

 

티렐 가의 금이 있으니
강철 은행도 우리 편에 설거야

 

용병들을 사면 돼

 

우리 병사들 같지야 않겠지만
돈만 많이 주면 싸울 거야

 

방금 도트락 놈들하고
싸우고 왔어

 

용병 따위는 쓸어버릴 거야
어떤 군대라도 질 거라고

 

그놈들에게 살인은
전쟁이 아니라 오락이야

그 용이 마차 1000대를 불태웠어

콰이번의 석궁이
너보다도 큰 화살을 쐈어도

소용 없었어
그런데 그런 용이 세 마리나 돼

 

이 전쟁은 이길 수 없어

 

그래서 어쩌자고?

 

평화 협정이라도 맺어?

 

난 그년 아비의 왕좌에 앉아있어

 

네가 배신하고 죽여버린 그 왕

 

그리고 이미 이기고 있다고
생각할텐데

 

무슨 제안을 해야
받아들일 것 같아?

 

어쩌면 티리온의 탄원서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

아버지와 내 아들을 죽인 것에 대해
미안함의 표시로

 

걔가 아냐

그 석궁 봤잖아
조프리의 시신도 봤잖아

아버지 말고

 

티리온은 조프리를 죽이지 않았어
아무 상관도 없었다고

 

- 이 상황에서도 동생이랍시고...
- 올레나였어

 

죽기 전에 털어놨지

 

자비롭게 제공한 독약을
마시기 전이야 후야?

 

마신 후에

 

그걸 믿어?

 

만약 네가 올레나였으면
네 손녀를

 

조프리와 토멘 중
누구랑 결혼시킬래?

 

마저리가 누굴 더
잘 조종했을 것 같아?

 

어느 쪽이랑 결혼해야 올레나가
칠 왕국의 실세가 됐겠어?

 

진실을 말한 거야

 

네 말을 듣지 않았어야 했어

 

그년은 비명을 지르며
죽었어야돼

 

이미 죽었어
아들, 손녀 손자, 가문 전체가

 

이 전쟁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우리도 같은 신세야

 

싸우고 죽든가
항복하고 죽든가네

 

난 선택했어

 

난 네 선택을 알아야겠어

 

아름답지 않은가?

 

내가 생각한 단어는 아니지만...

 

그래, 아름답군

 

멋진 짐승이지

 

짐승이 아냐

 

얼마나 커지든 얼마나 공포스럽든

 

내 자식들이야

 

금방 돌아왔군

 

그렇지

 

그리고?

 

어제보다 적이 적어졌지

 

어떻게 반응해야 할
모르겠나보군

 

그래

 

윈터펠을 볼튼에게서 되찾을 때
적을 얼마나 죽였지?

 

수 천

우리 둘 다 백성들을
돕고 싶어하지

 

강자일 때만 그들을 지킬 수 있다

 

강자의 위치란 종종
끔찍한 과정으로 얻어지지

 

여기 처음 왔을 때

 

다보스 경이 '심장에 칼이 꽂혔다'고 했는데

 

다보스 경이 흥분했었지

 

그냥 비유였나?

 

이 자가 칼리시님의 친구랍니다

 

그는 내 친구다

 

전하

 

존 스노우
이 쪽은 조라 모르몬트 경이다

 

오랜 친구지

 

그대의 부친을 모셨었다

 

대단한 분이셨지

 

건강해 보이는군

 

치료법을 찾았나?

 

찾지 못했다면
오지 않았을 겁니다

 

내 여왕님을 섬기러 돌아왔습니다

 

받아주신다면요

 

내가 영광이다

 

까마귀

 

까마귀 전령을 보내야 해

 

난 별로 믿기질 않는군

 

불행을 예언하는 자는
늘 예언 거리가 떨어지질 않지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

울칸을 기억해

좀 소심하긴 했어도
예리했지

 

재치있는 마에스터들이
북부로만 가면 재미없어 지는구만

 

춥거나, 술 취했거나...

장애인 소년이 장벽 너머
죽은 자들의 행진을 봤다라

그것도 세눈박이 까마귀
마법적 도움으로?

 

그래, 좀 너무하는군

 

- 그래도 답장은 써야 해
- 브랜든 스타크

 

- 장애인 소년이오
- 아는 사람인가?

 

몇년 전에 제가 장벽을
통과시켜줬어요

 

장벽 너머로 가는 걸 봤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은 장벽 너머에서 몇년을 버텼죠
아무도 못했던 일인데

 

나이트 워치도
와일들링도 아무도 못했었죠

 

그의 말을 들어봐야 할 지도 몰라요

 

저 놈 교육시키려면
필사 일을 더 시켜야겠군

 

더 구체적인 제안이
나올 것 같다만?

 

웨스테로스의 모두는
마에스터님을 신뢰하고 존경합니다

 

위협이 진짜라고 하시면
다들 믿을 거에요

 

모든 영주들에게 병사들로 장벽을
지키라 한다면, 그럴 거에요

 

그리고 시타델의 모든 마에스터에게

 

긴 밤에 대한 어떤
문건이라도 찾으라고 한다면

 

죽은 자들의 군대를 완전히
물리칠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죠

 

그럴 수 있지

 

이 소식도 진짜일 수 있고

 

가능한 일이야

 

혹은 이 메시지가
용의 여왕의 술책으로

 

남부 군대를 치워버려서
쉽게 점령하려는 것일 가능성도 있지

 

마법의 새와 장애인 보다는
그 쪽이 더 그럴 듯하죠

 

고위 마에스터님, 제발요

 

진짜에요

 

저도 봤어요

 

윈터펠의 마에스터 울칸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쓰지

어느 쪽이든 진실을 알게 될 게다

- 고위 마에스터님...
- 그게 전부다, 탈리

 

올드스톤의 제니의 연구가 생각나는군요

 

숲의 아이들의 혈통에 대해 떠들던 돌팔이였지

 

예언자 로도스도 있죠

 

익사한 신이 일어나
정복자 아에곤을 파괴할 거라고

 

아, 로도스라

 

쟤가 아버지와 동생이 산채로
불타죽은 그 앱니까?

 

그럴 거요

끔찍한 일이죠

 

아직 말할 엄두가 나질 않는군

 

좋은 녀석이야

 

좋아

 

내가 저번에 보니
까마귀 우리가 무너지려 하던데

 

모든 지배자가 백성에게
무릎 꿇으라 하지

 

그러니까 지배자인 게지

 

탈리에게 기회를 주셨어

여왕님께 반기를 든 사람인데도

 

그거 외에 어쩌셨겠어

 

아들과 함께 불태워죽이지는
않았을 수도 있죠

 

난 그녀의 핸드이지
머리가 아니야

 

내가 결정을 내리진 않아

 

여왕님 부왕 때문에
나도 그런 생각 많이 했죠

 

'반역자는 내가 찾았지만
산채로 불태운 건 내가 아니다'

 

'난 그냥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들이 살려달라 할 때
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죠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비명이 최고조에 달할 때도

내가 한 일이 아냐

 

머리에 불이 붙어 살이 타는
냄새가 대전을 가득 채워도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대너리스는 부왕과는 달라

 

그렇게 되시지도 않겠죠

 

올바른 조언이 있다면요

 

여왕님이 듣도록 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 누구에게 온 건가?
- 존 스노우

 

읽었나?

 

북부의 왕에게 온
봉인된 편집니다

 

뭐라던가?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아리아가 죽은 줄 알았는데

 

브랜도 죽은 줄 알았고

 

잘된 일이군

 

기뻐보이지 않는군

 

브랜이 밤의 왕과 그 군대가
이스트워치로 가는 걸 봤다는군

 

그들이 장벽을 넘어선다면...

장벽은 그들을
수천 년이나 막아왔습니다

돌아가야겠어

- 병력이 부족하다 했던 것 같은데
- 있는 사람으로 싸워야지

 

그대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이 왕국은 세르세이에게 넘기고?

 

내가 군대를 움직인다면
그 즉시 이곳을 치겠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세르세이는 죽은 자들의 군대를
어린애 겁주는 얘기로만 생각합니다

 

진짜라는 걸 보여준다면요?

 

내 초대장 받고
그들을 보러 올 것 같진 않은데

 

그럼 그들을 데려가면 되지

 

그걸 막으려고 하던 것 아닌가?

 

전부 다 데려올 필요는 없습니다

 

딱 하나만

 

가능합니까?

 

내가 처음으로 본 와이트
장벽 너머 캐슬 블랙에서 였지

 

하나만 킹스랜딩으로 데려와서
세르세이에게 진실을 보여줘

 

뭘 가져오시든
우리가 증인이 아니면 소용 없고

 

우리가 킹스랜딩에 들어서는 순간
죽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구요

 

그녀는 제이미형 말은 듣지

 

그는 내 말을 듣고

 

킹스랜딩으로는 어떻게 들어갈텐가?

 

제가 몰래 숨겨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경비대가
당신을 알아보면

미리 경고하는데
난 보호 못해줍니다

 

죽은 자를 데려오지 못하면
모두 소용 없는 짓이지

 

맞는 말씀입니다

 

죽은 자는 어떻게 찾으실 겁니까?

 

여왕님이 허락하시면
제가 가서 잡아오겠습니다

 

치료법을 찾아서
돌아와 섬기라고 하셨죠

 

허락해주십시오

 

자유민들이 우릴 도울거요

 

진짜 북부를
누구보다도 잘 알지

- 조라 경을 따르진 않을 겁니다
- 그럴 필요 없지

 

직접 장벽 너머로 가실 순 없습니다

 

이제 나이트 워치 대원이 아니고
북부의 왕이십니다

 

여기서 나만이
그들과 싸워봤고

 

그들을 알고 있지

 

아직 떠나도 좋다
허락을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지만
여왕, 그대의 허락은 필요 없어

 

난 왕이다

 

난 목이 잘리거나 용에게
불태워질 위험을 감수하고 왔지

 

낯선 이인 그대에게
믿음을 걸었고

 

내 백성과, 우리 모두의 백성들에게
가장 좋은 기회였으니까

 

이제 그대에게
낯선 이를 믿어보라 청하지

 

그게 우리 최고의 기회니까

 

북부의 왕은
북부에 머물러야 합니다

 

우리가 왕으로 선택한 건
아가씨가 아니지만

 

어쩌면 그랬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베일의 기사들은
아가씨를 위해 여기 온 겁니다

 

맞소!

 

친절에 감사합니다
영주님들

 

하지만 존이 우리의 왕입니다

 

우리에게 최선이라
생각하는 일을 하는 거에요

 

오빠에게 이럴거라
경고했었어

 

북부를 떠나면 안된다고
사람들이 그냥 기다리진 않을 거라고

그래서 언니에게
다독이라 믿고 간 거잖아

 

쉽지 않아
북부의 영주들은 자부심이 강해

 

엄마랑 아빠 방이네

 

그래서?

 

아냐

그러지마

- 뭘?
- 할 말을 해

 

언니는 언제나
좋은 걸 차지했지

 

그럼 자기가 더 우월하단
느낌이 들었으니까

 

나한테 화났어?

그들은 오빠를 모욕하고 있었어

 

근데 앉아서 듣고만 있었지

 

그들의 불만을 듣는 건 윈터펠의
주인으로서 책임을 다한 거야

 

언니에겐 그들의
의견이 중요하겠지

글로버에겐 500명
로이스는 2000명의 병사가 있어

 

그들을 화나게 하면
오빠의 군대는 없어져

 

그놈들 머리가 먼저 없어지면
그렇지 않을걸

 

윈터펠이 그냥 우리 손으로
굴러들어온 게 아냐

되찾은 거지

모르몬트, 혼우드
와일들링, 베일

 

전부가 함께 한 거라고

 

그들의 목을 베면
아주 만족스럽겠지만

그건 사람들을 협력하게
하는 방법이 아냐

 

만약 오빠가 돌아오지 않으면

 

그들의 지지가 필요하겠지

 

같이 '협력'해서

 

언니가 진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도록

 

어떻게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할 수가 있어?

 

지금 언니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잖아

 

언니는 그러고 싶지 않겠지

 

하지만 그런 생각이
그냥 사라지진 않아

 

나 바빠

 

아가씨

 

저번에 여기 왔을 땐
아버지를 석궁으로 쏴죽였지

 

저번에 여기 왔을 때
댁이 내 아들을 태워죽였죠

 

저기 절벽 왼쪽을 끼고
길이 있습니다

경비병도 정찰을 잘 안하죠

 

계단이 너무 많아서

 

여기 계속 있는 거 아니었나?

 

빈민가에 따로 볼 일이 있습니다

누가 배를 가져가면 어쩌고?

그럼 우린 망한거죠
서두르십쇼

 

이럴 시간 없어
포위에 대비해야 해

도트락 놈들이 오고 있다고

전부 다 댁을 훈련시킬 이유로구만

도트락 12살 짜리 애랑
싸울 거 아니면 훈련 받으쇼

 

너도 걔네들한텐
버거워하는 것 같던데?

그래서 여기 훈련하러 왔잖수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댁이 칼 휘두르는 걸
사람들한테 보이기 민망할까봐

 

오늘이 실수로 널 죽일
바로 그 날인가 보군

 

나한테 휘두르진 않을걸

 

난 나가보지

 

형을 봐야했어

 

날 만나러 오진 않았을 테니까

 

날 완전 바보로 만들었어

 

캐스털리 록을 쳐서
놀랐을 줄 알았는데

 

나보다 세 걸음은 앞서 나갔더군

 

가족의 터전을 버리다니
완전 감정이 없군

 

-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했겠어
- 아버지 얘기 하지마

 

- 내 말 들어봐
- 브론에게 말했었지

 

널 다시 보면
반으로 잘라버리겠다고

 

그 훈련용 검으론
오래걸릴텐데

 

아버진 날 처형하려고 했어

 

내가 무죄란 것도 알고 있었고

 

내가 뭘 해서 싫어했던 게 아니라

 

그냥 내 존재를 싫어했던거야

 

자기를 벌하러 온 작은 괴물이라고

 

아버지가...

 

내가 원해서 이렇게 태어났다고
생각하셨나?

 

- 내가 선택해서
- 원하는 게 뭐야

 

대너리스가 이 전쟁을 이길거야

 

형은 군인이잖아

 

다른 길은 없다는 거 알겠지

 

대너리스는 자기 아버지와 달라

 

세르세이와 조건만 맞으면
잠시 휴전할 용의도 있다고

 

무릎 꿇으라 할 거면
네가 직접 물어봐

 

아냐
여왕 뜻도 아니고

 

지금으로선 아냐
어쨌든

 

더 중요한 요구가 있어

 

널 진짜 찾을 줄은 몰랐는데

 

아직도 노를 젓고 있겠지 싶었어

 

가게, 여관, 사창가까지
찾아다녔는데

 

바로 여기 대장간 거리로
올 걸 그랬구나

 

도시 경비대 걱정 안되요?

 

여기 온 게 몇 년 만인데

 

그들이 날 알아보겠나

 

가끔은 나도
내 얼굴이 낯선데

 

시간보다 더 큰 고난은 없지

 

아무 문제도 없나?

 

여기서
라니스터 무기를 만들고 있죠

날 두 번 볼 일도 없고

 

아저씨가 맞았어요

 

가장 안전한 장소는
저 여왕의 등잔 밑이네요

 

너무 확신하지 말게

안전은 절대 영원하지 않아

 

나쁜 것들이 오고 있다네

 

절 데리러 오셨죠
같이 가려고

 

- 자네가 이해해야할 것들이...
- 준비됐어요

 

- 자네...
- 가죠

어디로 가는 건지
알아야 하네

제가 망치 휘두를 때마다
무슨 생각했는지 아세요?

 

내 아버지를 죽인 가문을 위해
무기를 만들다니 참 행복하네

 

날 죽이려고 했던 가문을 위해...

 

준비를 해왔어요

 

뭔진 몰라도

 

때가 올거란 걸 알고 있었죠

 

검도 가져가는 게 좋을 걸세

 

검 휘두르는 건 잘 모르는데

 

이건...

 

잘 알죠

 

아버지 일은
자네만 알고있게

 

상황은 이미 충분히 복잡하다네

 

그럼 누구라고 말하죠?

 

클로비스
여기서 빨리 안나가면

- 누군가 와서...
- 거기!

 

무기 없습니다, 친구들
진짜로요

 

뭘 도와드릴까요?

 

- 네 배인가?
- 그렇습니다

- 부두는 저쪽인데
- 그렇죠

 

거기도 피하고
여러분들도 피하려고 했는데

 

- 아직 금화 다섯 개 맞습니까?
- 장난하나?

 

보기보다 더 늙었구만

 

- 15개
- 15개요?!

 

한 명당 15개

 

만나서 반가웠다고는
못하겠군요

 

배 안엔 뭐지?

 

금은 더 없습니다

 

와인인가?

 

- 와인 좋지
- 햄도

 

와서 보시죠

 

- 게장입니다
- 뭐?

 

게장이요

 

이거 한 양동이면
사창가의 1주일 벌이 3배는 됩니다

 

이 녀석이 한 판 뛰고
그만하려고 했죠

 

이제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근데 바지를 올리기 전에

 

그 창녀 아가씨가
이걸 한 숟갈 먹여준거죠

 

5분 후에?
한 판 더 뛰었다죠

 

여기, 드셔보쇼

 

나라면 얼른 가서
시험해보겠수다

 

아니면 그 갑옷 아래쪽에
동그란 구멍 납니다

 

거기 난쟁이!

 

첫번째 약발 받기 전에
또 먹는 건 안좋은데

저 난쟁이

그 흉터는 어디서 났지?

 

낚시 하다가요
제가 배우는 게 느려서

저런 흉터 있는
난쟁이를 찾고 있었지

 

협상을 더 하실까요?

 

협상?

 

세르세이 여왕님보다
더 주진 못할

 

여긴 겐드리요

 

그렇겠지

 

갑시다

 

뭐 갖다드릴까요?

 

그럴 필요 없어

 

제이미 경

 

콰이번은 왜 왔지?

 

그는 내 핸드야
넌 왜 왔어?

 

티리온을 만났어

 

우리 동생님이 뭐래?

 

대너리스가 만나길 원한다는군

그년의 항복을 위해?

 

휴전을 위해

 

얼마 전에 대승을 거둬놓고
왜 휴전을 원하지?

 

죽은 자들의 군대가
칠 왕국으로 전진하고 있으니까

 

증거를 가져오겠다고 했어

 

- 그를 벌 줄건가?
- 티리온?

 

브론

 

널 배신했어

 

네게 알리지도,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자리를 만들었어

 

이 도시에서 중요한 일들이
나 몰래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그냥 뒀군
왜?

 

생각을 하다보니

 

용의 여왕과의 협정이
최우선인 것 같아서

 

그쪽 병력이 더 많으니
이기려면 똑똑해져야지

 

아버지가 했을 것처럼
전략을 세워 싸워야 해

 

죽은 자, 용
용의 여왕...

 

우리 앞에 뭐가 서있든

 

전부 이길거야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 가문을 위해

 

우리 아이를 위해

 

애 아버지는 누구라고 할 건데?

 

 

사람들이 안좋아할텐데

 

아버지가 백성들에 대해
했던 말 기억해?

 

사자는 양들의 생각을
신경쓰지 않는다

 

다신 날 배신하지마

 

오늘 떠날걸세

 

- 왕께서 생각이 많으셔
- 이해해요

죽은 왕의 서자 피신처까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어

 

- 걱정 안하셔도 되요
- 자넨 그냥 클로비스야

 

목이 달아나기 전에
윈터펠 대장간에서 일하고 싶은 대장장이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전하

킹스랜딩에서 살아 돌아왔군

 

그렇습니다, 전하

 

- 이쪽은 클로...
- 겐드리입니다, 전하

 

로버트 바라테온의 아들이고

 

서자입니다

 

비밀로 하기로 했었는데

우리 아버지들은 서로를 믿으셨는데

우리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겠죠

 

자네 아버지를 윈터펠에서 봤었지

 

저도 저희 가게에서
만나봤습니다

 

- 더 말랐군
- 더 작으시군요

 

난 우리 아버지들에
대해 들으며 컸지

제가 아는 건 함께 싸우셨고
이겼다는 것 뿐입니다

 

다보스 경이 어디로 왜
가시는지 말해줬습니다

 

함께 가게해주십시오

 

바보같이 굴지 말게
자넨 군인이 아냐

군인은 아니라도 전사입니다

 

게다가 저런 검이라면
대장장이는 필요 없죠

 

검 쓸 줄은 아나?

 

그건 좀 문제인데

 

전 망치를 더 좋아합니다

 

자기 몸은 챙길 겁니다

 

도와주면 좋겠지

내 아버지가 하시던 말씀이 있지

 

"잠깐 겁쟁이가 되는 게
평생 시체가 되는 것보다 낫다"

 

제 목숨을 빚졌죠

 

두 번 넘게

 

하지만 저 북쪽 얘기가 사실이라면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순 없어요

 

그래, 다들 내 말은
신경도 안쓰는군

 

고약한 세월에
나이 먹은 것 말곤 한 게 없으니

좋아, 가자

 

믿지 않겠지만

 

보고싶었다네
모르몬트

 

댁처럼 잘 노려보는 사람이 없었거든

 

회색 벌레도 그건 못따라가지

 

이건 그 노예상이 준 동전인데

 

우릴 풀어주고 돈도
달라고 했을 때의 그 동전

 

평생을 가져가겠다고 했었지

 

가져가게

 

그리고 가져오고

 

여왕께선 자네가 필요하다네

 

이제 작별인사를 하는 게 좋겠군

 

전하, 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적어도
북부의 왕을 처리할 일은 없어질거요

 

북부의 왕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다

 

다가올 전쟁에 행운을 빌지

 

들어올려!

 

시타델에 계단이
몇 개나 있는 지 알아요?

아뇨

15,782개

 

바엘로르의 대셉트에는
창문이 몇 개나 있게요?

 

이젠 없죠

 

맞네요

 

이 메이나드란 하이셉톤이
전부 다 적어놨어요

 

자기 창자 움직임까지

 

'무효 선언'이 뭐에요?

 

남편이 아내랑 헤어지는 거에요

자기가 '라예가르'라는 왕자를 위해
무효 선언을 했대요

 

그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과
도른에서 비밀리에 결혼시켰대요

 

남쪽에선 이런 게 흔하게...

이 마에스터들이요

 

창문 숫자나 무효 선언
창자 움직임은 영원히 보존시키고

 

밤의 왕을 물리칠 비밀은
저 먼지 더미 사이에 두고 무시하고 있어요

 

근데 그건 문제도 아니에요
그쵸?

 

악의 현신의 노예가 되어
노예나 살인자나 천치가 되어도

메이나드의 15,782개
똥덩어리만 읽을 수 있으면!

 

계단이에요

 

그건 계단 숫자에요

 

진짜 이러고 싶어요?

 

마에스터가 되길 원했잖아요

 

나보다 나은 사람들의 업적을
읽는 건 이제 지쳤어요

 

찾았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마에스터 루윈의 기록이 너무 많아서요

 

윈터펠엔 이게 유일한 기록 맞나?

 

네, 맞습니다

 

스타크 아가씨가
자네의 노고에 감사할걸세

 

<...로버트 왕이 죽었고
아버지는 왕위를 찬탈하려 했어...>

 

<...조프리 왕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해
산사가>

 

이런 병신같은 생각을
못하게 하는 게 그쪽 일 아뇨?

최근에 그 일에 실패만 하고 있다네

 

이제 대체 여왕이 몇이야?

 

 

그럼 용 있는 여왕이랑

자기 동생이랑 떡친 여왕 중에
누굴 믿게 해야하고?

 

둘 다

 

몇 명이나 데려왔는데?

 

충분하진 않아

 

그 큰 여자는?

 

그쪽 사람들이 돕길 기대하는데

 

난 뒤에 남겠습니다

저 밖에 가면
골칫거리 밖에 안될 겁니다

 

그렇지

 

정말 저 밖으로 가고 싶냐?
또 다시?

 

너만 있는 건 아냐

 

내 정찰병이 장벽 남쪽에서 발견했어

 

여기로 오는 길이었다나

 

하운드로군

 

윈터펠에서 봤었지

 

쟤들도 장벽 밖으로 가고싶대

 

가고 싶은 건 아니오
가야만 하는 거지

 

우리 주님께서 거대한 전쟁이 다가온다고

믿지 마세요

저들 아무도 믿지 마세요

 

'깃발 없는 형제단'입니다

 

그리고 저들의 주님이
마지막으로 한 말이

 

붉은 마녀가 죽이도록
저를 팔아넘기는 거였습니다

 

쏘로스?

 

못 알아볼 뻔 했군

 

조라 모르몬트 경

 

여기 갇혀서 마실 것 하나도
얻어먹지 못했다네

 

내 몸 같지가 않구만

썅놈의 모르몬트라고?

 

그 총사령관 같이?

 

내 아버지셨소

 

우릴 동물처럼 사냥했어

 

댁도 '호의'를 베풀었던 것 같은데

 

여기 우리 모두

 

세상의 끝에

 

같은 순간에 모였지

 

같은 이유로
같은 방향으로 가려고

 

우리 목적과 그쪽 목적은 달라

우리가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어

 

더 큰 목적이 있고

 

함께 거기에 헌신하는 거지

 

그걸 알든 모르든

 

우린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지만
빛의 주님께선...

빌어먹을
좀 닥치쇼

 

댁이랑 가는 거야, 뭐야

 

우리가 왜 가는 지는
몰라도 되나?

 

차가운 감옥에 갇혀서
죽기 기다리는 것보단 낫겟지

맞아

 

모두 같은 편이야

 

어떻게요?

 

다들 살아있잖아

 

한글 자막 : Sadcafe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